슬럼프 빠졌던 쿼터백들 지난 주말 ‘반짝’
레이더스의 콜린즈. 빌스의 블레드소 등
금년 시즌내내 부진으로 고전하던 NFL 쿼터백들이 지난 주말 경기에서 리듬을 되찾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어떤 쿼터백은 팀 패배 속에서도 좋은 플레이로 컴백 가능성을 제시했다.
▲드루 블레드소(버팔로 빌스)
2주 전 블레드소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대전에서 무려 네 개의 인터셉트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빌스는 레이븐스에게 20대 6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지난 7일 5대호 가운데 하나인 온타리오호의 강풍 속에서 거행된 뉴욕 제츠와의 대전에서는 페이스를 되찾았다. 그는 30개의 패스 가운데 18개를 성공시키며 184 야드를 기록했다. 두 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블레드소의 활약으로 빌스는 AFC 동부조 공동 선두인 제츠를 22대 17로 제압, 시즌 전적을 3승 5패로 향상시켰다.
▲조시 맥카운(아리조나 카디널스)
2주 전 빌스와의 대전에서 24개의 패스 시도 가운데 불과 아홉 개를 성공시켜 팬들을 실망시켰던 맥카운은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에서는 전혀 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31개의 패스 시도 가운데 18개를 성공시켰다. 총 패싱은 162야드에 불과했지만 경기 종료 19초를 남기고 신인 와이드리시버 래리 피츠제럴드에게 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케리 콜린즈(오클랜드 레이더스)
주전 쿼터백 리치 개넌 부상 이후 선발로 출전, 줄곧 실망스런 플레이를 보였던 콜린즈가 과거 자신이 몸담았던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7대 24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레이더스에게는 5연패 끝에 맛보는 승리였다. 콜린스는 32회의 패스 시도 가운데 20회를 성공시켜 231야드를 기록했다.
팬서스의 쿼터백 제이크 델홈도 299야드의 패싱과 세 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그동안의 슬럼프에서 벗어났지만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매트 해슬벡(시애틀 시혹스)
해슬벡은 최근 세 경기에서 불과 두 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인터셉트는 무려 일곱 개나 범했다. 하지만 그는 7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경기에서 그 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는 맹활약을 했다. 해슬벡은 28개 패스 가운데 17개를 성공시키며 세 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총 285야드의 패싱으로 보란 듯이 컴백한 해슬벡의 선전으로 시혹스는 42대 2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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