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올해 대학졸업생들의 취업기회가 지난해보다 훨씬 넓어졌고 특히 이공계와 경상계 전공자들의 취업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국대학ㆍ고용주협회(NACE)가 12일 밝혔다.
NACE는 254명의 고용주들을 조사한 결과 올해 대졸자들의 취업전망이 양호, 아주 양호, 또는 탁월하다는 응답이 80% 이상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던 조사에서는 대졸자 취업전망이 개선됐다는 응답비율은 모두 합쳐 38%에 그쳤다. 또 채용 수요 평가 주기에 대해서는 매 분기별로라고 응답한 고용주가 33.3%로 가장 많아 연간 한차례 인력수요를 평가한다는 응답이 27.4%로 가장 많았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들어 인력수요가 늘었음을 반영했다. 조사대상 고용주들 가운데 70% 가량은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들이 예상하고 있는 인상폭은 평균 3.7%에 달했다.
학사 학위 가운데 채용대상으로서 가장 관심있는 전공과목에 대해서는 회계와 전기공학, 기계공학 등을 꼽은 응답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경영학, 경제ㆍ재정학, 컴퓨터과학, 컴퓨터공학, 마케팅ㆍ마케팅관리, 화학공학, 정보과학ㆍ시스템학 등이 채용 선호학과로 지적됐다. 고용주들은 석사 학위 졸업자 가운데는 경영, 공학, 컴퓨터 관련 학과 전공자를, 박사 학위 취득자 가운데는 공학과 컴퓨터 관련 학과 졸업자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외국 학생들을 채용할 생각이라는 고용주는 22.2%에 불과했고 이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전기공학, 컴퓨터과학, 기계공학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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