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대 캔사스시티 한인회, 19년만에 경선
캔사스시티 한인회 제26대 한인회장에 김진홍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지난 14일, 오버랜드 팍 필리핀 문화회관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캔사스 시티 메트로폴리탄지역의 3천여 동포중 920명이 유권자로 등록, 이중 643명이 투표해 기호 1번 유치상 후보(48)가 216표, 기호 2번 김진홍 후보(48)가 420표, 무효 7표로 집계돼 김진홍 후보가 70%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캔사스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기는 1985년 제16대 전용찬 전 회장 이후 19년만에 처음이며 유권자수도 당시 340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실시된 이번 한인회 선거는 캔사스지역 한인교회들의 예배가 종료되는 오후 1시30분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장소로 몰려들어 인근 오버랜드 팍 경찰이 급파돼 교통정리를 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들의 안전을 위해 쟌슨 카운티 보안관 2명을 지원 요청, 편안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선거는 그동안 한인회에 무관심했던 1.5~2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개표는 선거 관리 위원회 박병관 위원장을 비롯 김금규, 장시우위원외 각 후보 참관인 4명이 참관한 가운데 오후 5시10분부터 실시됐다.
한편 한인회 회장 당선자 김진홍씨는 당선 인사에서“캔사스 한인회 주인은 여러분 모두이다, 우리 모두가 주인으로서 자긍심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한인회를 만들어 나갈 때 우리들은 보다 나은 미래의 모습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협조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캔사스=오요한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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