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TV 중계료… 폭스·CBS 이미 계약
적자 ABC, 라이벌 NBC 때문에 갱신 압력
현재 일·월 이어 목·토요일에도 경기할 듯
전통적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에만 경기를 하는 NFL 프로풋볼이 목요일과 토요일에도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폭스 CBS 및 디렉TV와 무려 115억달러 규모의 TV 중계권 계약을 체결한 NFL은 현재 세 개의 프라임타임 중계권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일요일 밤과 월요일 경기 중계권 계약에 추가될 여덟 개의 목요일 및 토요일 경기는 2006년 시즌부터 2011년 시즌까지 포함한다. 이럴 경우 NFL의 TV 중계권 수입은 6년 동안 2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압력을 받고 있는 네트웍은 일요일 밤과 월요일에 풋볼 중계를 하고 있는 ABC와 ESPN이다. ESPN은 케이블 업계와의 계약 때문에 일요일 밤 풋볼 경기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 ESPN을 소유하고 있는 ABC는 월요일 풋볼 중계료가 최소한 25퍼센트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현재 ABC가 월요일 NFL 중계로 연간 1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업게 전문가 닐 필슨은 설명한다.
ABC가 풋볼 중계권을 선뜻 포기하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라이벌 네트웍이 풋볼 중계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기 때문이다.
NBC는 과거에는 월요일 밤 풋볼 중계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프라임타임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최근 흥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2008년 올림픽 TV중계를 놓고 중국 당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NBC 스포츠의 딕 에버솔 회장은 NFL을 ‘미국 최고의 스포츠 리그’라고 격찬했다. 묘한 분위기를 감지한 ESPN 및 ABC 스포츠의 조지 보덴하이머 사장은 “NFL 당국과의 계약 갱신은 현재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일요일 밤 풋볼 경기 TV 중계권 협상에는 NBC 유니버설 소유의 USA 네트웍을 비롯, TNT 컴캐스트 커뮤니케이션스 새로 설립될 예정인 폭스 케이블 스포츠 채널 및 NFL 자체의 NFL 네트웍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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