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와 주의회가 트럭의 주행속도를 65마일로 상향조정하는 법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로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는 최근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을 제외한 도로에서 트럭의 주행속도를 65마일로 상향조정하는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이 법안은 주의회 상하원에서 통과됐으나 블라고야비치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다시 주의회로 이첩됐으며 지난주 주상원은 주지사의 거부권을 뒤집는 재적의원 3/2이상의 찬성으로 이 법안을 다시 통과시킨 바 있다. 주하원은 이번주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고속도로에서 트럭의 주행속도를 65마일로 올리면 그만큼 사고율은 높아질 것이라면서 미조리주가 트럭의 주행속도를 상향조정한 후 사고율이 72%나 급등한 사실을 예로 들었다. 그는 주하원에서 다시 통과되더라도 모든 방법을 총동원, 주행속도를 55마일로 되돌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럭운송협회 등 이 법안을 로비하고 있는 트럭업계에서는 시골지역 도로에서 트럭의 주행속도를 승용차 제한속도인 65마일로 같이 올리면 추돌사고 등 위험이 오히려 낮아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