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발생 - 재판지 카운티 서로 “네 몫” 법정갈듯
지난주 배심원단의 유죄평결로 일단 끝난 스캇 피터슨 중복살인 재판에 들어간 거액의 경비 등으로 사건 발생지 모데스토가 속해 있는 스타니스라우스 카운티와 재판이 열렸던 레드우드 시티가 있는 샌마테오 카운티가 서로 부담을 피하려는 법정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만삭 아내와 태아가 실종, 살해된 케이스를 수사하고 남편인 스캇 피터슨을 체포하여 기소하기까지의 스태니스라우스 카운티 경찰과 검찰비용만 21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중간에 재판 관할지가 변경되어 피터슨의 재판을 수용한 레드우드 시티의 샌마테오 카운티도 피터슨의 수감비용과 5개월간의 법정 사용료, 또 135일간 배심원들이 묵은 호텔비용 등 25만달러 이상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뿐 아니라 재판으로 몰려드는 차량과 방청객, 보도진들을 통제하느라 시정부가 지출한 7만달러 이상의 경비도 역시 스태니스라우스 카운티 몫이라며 신속한 변제를 요청했다. 샌마테오 카운티는 18일 스태니스라우스 카운티로부터 지출경비 변제가 너무 늦어진다며 법원에 강제 변제 명령을 요청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주정부가 이번 경비를 부담하게 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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