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볼만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과 라디오 시티 뮤직홀의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등은 할러데이 시즌 빼놓을 수 없는 공연작품이다. 맨하탄의 라디오 시티 뮤직홀은 이달 4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성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퀸즈 콜든센터와 플러싱 타운홀에서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할러데이 공연을 보여준다.
⊙뉴욕시티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뉴욕시티 발레단은 올해 11월26일∼내년 1월2일까지 링컨센터 뉴욕 스테이트 극장에서 조지 발란신의 안무작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1954년 발란신이 안무, 뉴욕시티 센터에서 초연된 ‘호두까기 인형’은 대표적인 성탄절 발레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한 발레 ‘2막3장’의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매년 11월부터 뉴욕시티 발레단을 비롯 뉴욕의 많은 발레단들에 의해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독일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1819)을
바탕으로 한 환상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공연시간: 11월26일 오후 8시, 27일 오후 2시와 8시, 28일 오후 1시와 5시, 12월1일 오후 6시, 12월2일 오후 6시, 12월3일 오후 8시, 12월4일 오후 2시와 8시, 12월5일 오후 1시와 5시,12월7일 오후 6시, 12월8일 오후 6시, 12월9일 오후 6시, 12월10일 오후 10시, 12월11일 오후
2시와 8시, 12월12일 오후 1시와 5시, 12월14일 오후 6시, 12월15일 오후 6시, 12월16일 오후 6시, 12월17일 오후 8시, 12월18일 오후 2시와 8시, 12월19일 오후 1시와5시, 12월20일 오후 2시와 6시, 12월21일 오후 6시, 12월22일 오후 2시와 6시,12월23일 오후 2시와 6시, 12월
26일 오후 1시와 5시, 12월27일 오후 2시와 6시, 12월28일 오후 6시, 12월30일 오후 6시, 1월2일 오후 1시와 5시
▲장소: 20 Lincoln Center
▲티켓 문의: 212-307-4100
⊙라디오 시티 뮤직홀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라디오시티 뮤직홀의 대형 크리스마스 쇼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Christmas Spectacu)는 로켓츠’ 무용수들의 공연과 관객들이 3-D 안경을 쓰고 산타가 안내하는 입체적인 환상의 나라로 빠져드는 3-D 필름 등 볼만하다.
크리스마스 영화를 소재로 1979년 무대위에 올려진 이 쇼는 20년 이상 매년 관객들이 대거 몰려드는 공연물이다. 올해도 예년처럼 미 전역과 전세계 관광객 100여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소: 50 스트릿과 아메리카스 애비뉴 사이
▲공연시간: 웹사이트 www.radiocity.com
▲티켓 문의: 212-247-4777
⊙퀸즈 콜든센터 가족 공연물
퀸즈 칼리지 콜든센터에서는 12월12일 오후 7시 클래식 발레를 재즈 버전으로 바꾼 ‘클라라의 꿈: 재즈 호두까기 인형’이 공연된다.
이 공연에는 탭댄서 브렌다 버팔리노와 딘 디긴스, 조시 빌버만이 출연, 아일랜드, 아프리카에서 라틴에 이르는 각 나라 스타일의 탭댄스를 공연한다.
▲입장료: 어른 15달러, 12세 미만 어린이 12달러
▲장소: Colden Center, Queens College, CUNY, Flushing
▲웹사이트: www.coldencenter.org
⊙플러싱 타운홀 할러데이 공연
이곳에서는 12월 한달간 ‘호두까기 인형’과 ‘스노우 퀸’, ‘복숭아 소년’(Peach Boy)’, ‘피터와 늑대’ 등 푸짐한 공연이 준비 중이다. 12월12일과 19일 오후 2시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무대에 오르고 12월 26일 오후 2시에는 한스 크리스찬 앤더슨의 동화 ‘스노우 퀸’이, 12월27일 오후 2시에는 ‘피터와 늑대’가 어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일본 구연동화를 인형극으로 옮긴 ‘복숭아 소년’이 12월2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공연된다.
▲장소: 137-35 Nothern Boulevard at Linden Place, Flushing
▲문의: 718-463-7700x222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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