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LA·캄튼·앤틸로프 밸리등 주민
지역별 큰차이… 베벌리힐스 등은 30%선
캘리포니아주에서 45세 이상으로 고혈압인 주민의 비율은 약 38%에 달하며 전체 주민 중에서도 4명중 1명 꼴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 카운티에는 약 100만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캘리포니아주 평균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그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아울러 조사됐다.
UCLA 공중보건연구센터가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5세 이상으로 고혈압인 주민의 비율은 거주 지역에 따라 가시적 차이가 있으며 사우스LA와 캄튼, 또 앤틸로프 밸리 등은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중년층 이상 고혈압 환자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캄튼이나 린우드, 파라마운트는 45세 이상 주민중 무려 48%가 고혈압이거나 진단을 받은 적 있었으며 머시드는 46%, 툴레어도 45%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중년 이상 주민들이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샌타모니카나 컬버시티, 베벌리힐스, 말리부 등 해안 지역의 주민들의 고혈압 주민 비율은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을 포함, 말리부로부터 웨체스터까지의 지역의 중년층 주민들의 고혈압 비율은 30% 정도로 나타났다.
2001년 가주 보건 인터뷰 조사결과를 분석해서 가주나 또는 LA카운티의 고혈압 환자 비율을 낸 이번 보고서 관계자들은 각 커뮤니티, 또는 카운티간의 고혈압 비율 차이는 고혈압이 주로 많은 층인 아프리칸 아메리칸과 노령자들이 밀집 거주하는 지역인가 여부에 따라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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