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샌더스… 30세 전성기에 98년 은퇴
페이튼·몬태나도… 디온 샌더스는 유일한 현역
NFL 프로풋볼이 시즌 전반을 소화하고 후반에 돌입하면서 수퍼보울을 향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훌륭한 선수는 개인 기록을 한 차원높게 수립하는 것은 물론 소속 팀의 전력 강화와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선수 한 사람의 투혼과 기량이 팀 전체의 사기와 전력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할 때 우리는 그를 위대한 선수라고 부른다.
어떤 선수가 위대한 풋볼 선수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질문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 풋볼팬들의 위대한 선수 평가는 신문 방송 등 뉴스를 전하는 언론 매체에 상당히 많이 좌우될 수 있다. 이에 반해 같은 풋볼 선수들이 뽑는 위대한 선수는 보다 근접한 거리에서 실제 상황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나친 수식이나 과장없이 선수 그대로를 같은 평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전문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는 354명의 풋볼 선수들에게 ‘당신이 본 가장 위대한 NFL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최근 던졌다.
이 조사 결과 가장 위대한 선수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러닝백으로 활약했던 배리 샌더스로 나타났다.
지난 1998년 당시 30세의 최고 절정기에서 돌연 은퇴한 샌더스는 전체 투표의 30%를 차지했다. 또 경력 8년 이상 선수들의 표는 42%를 획득했다.
샌더스에 이어 2위는 20%를 얻은 시카고 베어스의 러닝백 월터 페이튼이 차지했다.
페이튼은 신체 조건이 월등하지는 않았지만 불굴의 투지와 항상 노력하는 근면한 자세로 동료 선수들의 존경을 받았다.
3위는 1980년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신화를 구축한 쿼터백 조 몬태나가 올랐다. 4위는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으로 팀을 수퍼보울로 이끈 역전의 명수 존 엘웨이가 장식했다.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코너백 디온 샌더스가 뽑혔다. 샌더스는 7%의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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