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프로풋볼이 플레이오프를 향해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면 금년 시즌의 특징은 무엇일까. 지난 3년 동안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해온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가 올해에도 수퍼보울 우승 후보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고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파죽지세로 연승가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로슬리스버거·크렌젤 등 종합 승률 75%
금년 시즌 신인 QB 승률, 70년 이후 최고
스틸러스의 보배 로슬리스버거는 9전 전승
이와 함께 이번 시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신인 쿼터백들의 활약이다. 신인 쿼터백 약진은 스틸러스의 쿼터백으로 9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벤 로슬리스버거에 크게 기인한다. 이밖에 시카고 베어스의 크레그 크렌젤과 뉴욕 자이언츠의 일라이 매닝도 주목할 만한 루키 쿼터백이다.
크렌젤은 최근 경기에서 2패를 하기는 했지만 NFL 데뷔 첫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어 화제가 됐다. 자이언츠의 차세대 쿼터백 매닝은 비록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그의 무한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로슬리스버거(9승 무패) 크렌젤(3승 2패) 매닝(2패) 등 이들 신인 NFL 쿼터백들은 선발로 경기에 출전, 지금까지 도합 12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970년 이후로 신인 쿼터백 최고 승률(75%)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금년 다음으로 신인 쿼터백 성적이 좋았던 시즌은 1988년. 당시 콜츠의 루키였던 크리스 챈들러는 9승 4패를 기록, 승률 69.2%를 기록했다.
1974년 신인 쿼터백들의 승률은 66.7%(12승 6패)였다. 당시의 신인 쿼터백들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마이크 보릴라(3승 무패)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래리 시파(1승 1패) 샌디에고 차저스의 제시 프레이타스(2승 1패)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래리 로렌스(1승 무패) 애틀랜타 팰콘스의 킴 매퀼켄(1승 1패)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탐 오웬(4승 3패) 등 여섯 명이나 됐다.
1984년 신인 쿼터백 승률 역시 66.7%(4승 2패)였다. 신시내티 벵갈스의 부머 어사이어슨(3승 1패)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존 위트코우스키(1패) 그린베이 패커스의 랜디 라이트(1승)가 주인공들이다.
1983년 등장한 신인 쿼터백들은 58.3%의 승률(14승 10패)을 기록했다.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의 토니 이슨(2승 2패) 덴버 브롱코스의 존 엘웨이(4승 6패) 역시 브롱코스의 게리 쿠비액(1승) 그리고 마이애미 돌핀스의 댄 마리노(7승 2패) 등 나중에 이름을 떨친 명 쿼터백들이 이 해에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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