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가 롤러 스케이트였고 90년대가 롤러 블레이드라면 2000년대에는 인라인 스케이트(In-line skate)가 있다. 새로운 레저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는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신체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노인이 되어서도 건강하게 체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의 역사와 종류, 즐길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인라인 스포츠가 지난 수년동안 신종 레저 스포츠로 떠오른 것이 사실이지만 역사가 짧은 스포츠는 결코 아니다.인라인 스케이트의 개발은 18세기 초 네덜란드 사람에 의해서 개발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그 당시 사람들에게 알려진 아이스 스케이트처럼 발에 바퀴를 끈으로 부착하여 지치는 수단으로 조립하여 즐겼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후 인라인 스케이트는 유럽에서 수차례에 걸친 변화를 통해 오늘날까지 오게됐다.
1861년 파리 산업 박람회에 전시된 인라인 스케이트는 플림턴이라는 미국인에 의해 1863년특허를 받았다.플림턴은 1866년 뉴욕에 첫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개장, 대중화에 기여했다.인라인 스케이팅은 스피드와 기동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농구나 하키 등의 다른 운동과 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의 특성 및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인라인 스케이팅은 인체공학적 기초로 설계 제작되어 인간의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는 스포츠이다.인라인 스케이트는 스키부츠와 유사한 재질에 폴리우레탄으로 되어 있으며 넘어지는 것을 방지토록 발뒤꿈치와 수평선 사이의 중심이 앞쪽으로 기울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는 부상당하기 쉬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미 스포츠 정보 연합회의 통계에 의하면 인라인 스케이터들의 잦은 부상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보다 훨씬 낮다.날씬하고 튼튼한 ‘몸짱 신드롬’이 일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는 싸이클링보다 칼로리를 소모하는데 있어 더 효과적인 운동으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인라인 스케이터들은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나 크로스 트레이닝 형태의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미국의 IISA(International Inline Skating Association)에 따르면 인라인 스케이팅을 30분 정도 꾸준히 했을 경우에 285 칼로리 정도를 소비할 수 있고, 심박동수는 148회까지 증가할 수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의 또 하나의 장점은 실내에서도 탈 수 있다는 점이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때 주의해야될 점으로는 ▲헬멧이나 보호대 등의 안전 장치를 반드시 착용하고 타는 것 ▲기본적인 기술을 익힌 후에 타는 것 ▲스케이트에 이상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는 것 ▲물이나 기름, 모래 등이 있는 곳은 피하는 것 등이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크게 5가지의 종류로 나눠진다.
▲피트니스- 때로는 레크리에이션 스케이팅이라고도 불리우는 가장 일반적인 스케이트이다. 대부분 바퀴가 4개 달린 4륜의 스케이팅입니다.
▲트레이닝- 크게 볼 때 피트니스 종류라고도 할 수 있지만 약간은 상급자들을 위한 스케이트이다.
▲레이스- 말 그대로 경기용 스케이트이다. 빠른 스피드를 위해 높은 등급의 바퀴와 정밀도 높은 베어링을 갖춘 5개의 바퀴로 만들어져 있다.
▲인라인 댄스- 인라인 스케이트의 피겨 스케이트라 할 수 있다. 모양도 피겨 스케이트와 비슷하며 토우 피크(toe pick)가 작은 바퀴로 되어 있습니다.
▲인라인 하키- 아이스 하키를 길거리나 롤리우레탄 블록이 깔린 링크에서 할 수 있게 하는 스케이트로 아이스 하키 스케이트와 비슷하다. 가장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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