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쿼터백 맷 라인아트가 하이즈만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USC 쿼터백으론 3년새 두번째
오크라호마 피터슨 여유있게 제쳐
맷 라인아트가 11일 대학 풋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 2002년 카슨 파머에 이어 최근 3년새 두 번째 이 상을 받은 USC 쿼터백이 됐다.
3학년인 라인아트는 1차 투표에서 1위 267표와 1,325점을 얻어 2위를 차지한 오클라호마 1학년 테일백 애드리언 피터슨(997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
하이즈만 2연패를 노렸던 오클라호마 4학년 쿼터백 제이슨 화이트(957점), 유타 3학년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635점), USC 2학년 테일백 레지 부시(597점)가 그 뒤를 이었다.
USC 선수로는 여섯 번째 하이즈만 트로피를 받은 라인아트는 올해 USC에 12승무패를 안기며 1월4일 열릴 오렌지보울 챔피언십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라인아트는 올해 패스로 2,990야드를 전진했으며 터치다운은 28개를 성공시켰다.
사상 유례없는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던 올해 하이즈만 트로피 경쟁에서 라인아트가 다른 후보들을 압도할 수 있었던 데는 11월27일 노터데임 경기가 큰 힘이 됐다. 이날 라인아트는 터치다운 5개에 400야드를 전진하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피터슨은 신입생으로는 사상 최고인 2위에 올라 장밋빛 앞날을 예약했다. 이전에는 조지아의 허셸 워커(1980년)과 버지니아의 마이클 빅(1999년)이 3위를 차지한 게 최고 등수였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