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하와이지부(지부장 이채희) ‘2004 송년 국악의 밤’ 명창 조통달 판소리 특별 공연이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서울정에서 열렸다.
하와이 한인연예인협회 신광섭회장과 2003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진 강희진양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조통달명창은 흥부가중 화초장 대목을 유준열 고수의 장단에 맞춰 신명나게 불러 15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박초월 명창의 아들로 수궁가 최고의 명창으로 손꼽히는 조 명창은 이날 복음성가 ‘주여! 이 죄인이’를 판소리로 들려줘 감명을 주기도 했다.
또한 공연 마지막은 관객들과 함께 하는 판소리 특별강좌의 시간이 열려 다 함께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30여년전 하와이에서 1년 정도 생활했던 조명창은 “고향을 찾는 기분으로 하와이를 방문했다”며 “민족의 숨결과 애환이 담겨져 있는 하와이에서 공연을 갖게 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국 최고 명창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조통달 명창이 다음에 다시 하와이를 찾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판소리외에도 장화숙 단장(하와이 한인무용단)이 산조 무용을, 정은선 원장(정은선 무용연구소)과 김나미 위원장(한국국악협회 기악분과)이 장고춤과 가야금산조를 메리 조 여사(한라함 무용연구소)와 이채희 원장이 설장고와 살풀이 춤을 각각 선보여 공연 분위기를 돋우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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