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일간지 스타레저가 럿거스 대학 연구소가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를 없앨 수 있는 치료약을 개발했다고 12일 보도, 의약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레저는 세인트 마이클 메디컬센터 전염병 연구소의 스테펜 스미스 소장이 ‘DAPYs라는 이름의 이 약은 HIV가 인간의 면역 체계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분명한 효과가 있다. 이제 HIV에 감염된 사람들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연구 과정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약은 이미 존슨&존슨사와 함께 여러 가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약을 흡수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그동안 에이즈 환자들은 여러 가지 약을 혼합해 복용해야 했으나 이 약은 한가지 종류의 알약으로만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을 개발한 연구팀은 럿거스대 에디 아놀드 박사가 이끌고 있으며 지난달 의약 화학 전문지의 인터넷판에 R278474의 물질을 개발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자세한 연구 보고서는 내년 초 이 잡지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아놀드 박사는 20년 넘게 에이즈 바이러스의 치료에 전념해 왔으며 87년 설립된 연구소에는 현재 연구진 30명 이상이 일하고 있다. 아놀드 박사는 연구팀은 아주 특별한 단계까지 와있다며 에이즈는 인간이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며 이번 연구 결과가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