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선정 올아메리카팀
USC풋볼, 3진까지 전국최다 6명 뽑혀
1진에 4명
‘1위 팀이니 당연히 1급 선수들이 많지.’
올 시즌 대학풋볼 최우수선수로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한 쿼터백 맷 라인아트를 비롯한 4명의 USC 선수들이 AP통신 선정 대학풋볼 올아메리카팀에 1진으로 꼽혔다. USC는 3진까지 발표된 이번 올아메리카팀 선정에서 총 6명이 뽑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올아메리칸을 배출한 팀이 됐다. 이날 올아메리카팀에 뽑힌 USC 선수는 쿼터백 라인아트를 비롯, 디펜시브 라인맨 숀 코디, 라인배커 맷 구르테굿, 그리고 다용도(Multi-purpose) 선수로 뽑힌 러닝백 레지 부시 등 1진 4명과 디펜시브 태클 마이크 패터슨, 라인배커 로파 타투푸 등 3진 2명으로 총 6명이다.
지난 11일 하이즈만 트로피를 받은 USC의 3년생 쿼터백 라인아트는 이번에도 강력한 경쟁자인 제이슨 화이트(오클라호마)와 알렉스 스미스(유타)를 제치고 1진 쿼터백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인 화이트는 스미스에 2진 자리도 내주고 3진으로 밀렸다.
하지만 하이즈만 투표에서 라인아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오클라호마의 1년생 러닝백 에이드리언 피터슨은 1진 러닝백으로 뽑혀 1996년 노스 캐롤라이나 코너백 드레 블라이(현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 이어 8년만에 처음으로 AP 올아메리카팀 1진에 뽑힌 1학년 선수가 됐다.
내년 1월4일 오렌지보울에서 USC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할 오클라호마는 태클 자마 브라운이 피터슨과 함께 1진에 올랐으며 리시버 마크 클레이튼과 디펜시브엔드 댄 코디가 2진에 뽑히는 등 총 5명의 올아메리칸을 배출했다. 따라서 오렌지보울에서 벌어지는 USC 대 오클라호마 대결에는 양팀 합해 총 11명의 올아메리칸이 동시에 필드를 누비게 됐다.
한편 빅-10 챔피언 자격으로 로즈보울에서 텍사스와 격돌하는 미시간은 와이드 리시버 브레일런 에드워즈, 센터 데이빗 바스, 디펜시브백 말린 잭슨과 어니스터 세이저 등 4명의 1진 올아메리칸을 배출, USC와 타이를 이뤘다.
리그별로는 빅-10 컨퍼런스가 9명의 1진 선수들을 배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팩-10(5명), SEC와 ACC(이상 4명), 빅-12(3명)가 뒤를 이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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