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Kings’ NFL 역사상 처음으로 3개 구단이 동시에 12승1패를 질주하고 있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피츠버그 스틸러스, 필라델피아 이글스 등 거의 완벽한 전적의 ‘트로이카’가 3주 남은 정규시즌 피니시라인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셋 다 팀워크가 돋보이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공통점이다. 세 팀 다 선수부상이 쏟아져도 백업 선수들이 그 공백을 훌륭히 메워 연승행진을 이어 갔고, 또 자신들은 실수를 안 하면서 남들은 실수를 저지르게 만들어 박빙의 승부에서도 계속 승리를 뽑아내고 있다. 이 3개 구단이 범한 턴오버(공격권을 빼앗기는 것) 횟수에서 상대팀들이 범한 턴오버 수를 빼면 ‘-35’가 나온다. 상대의 공격권을 35차례나 더 빼앗았으니 승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패이트리어츠는 디펜시브백(패스 수비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져 와이드리시버 트로이 브라운이 코너백으로 투입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브라운은 상대 쿼터백을 패스를 팀내 최다 3차례나 인터셉트, 수비수로써도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스틸러스는 부상으로 주전 쿼터백과 러닝백이 바뀌었는데도 무적함대다. 지난 4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쿼터백 중 3번째로 뽑힌 벤 로슬리스버거는 NFL에서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덩치로 밀고 들어간다 해서 별명이 ‘버스’인 제롬 베티스는 듀스 스테일리 대신 스타팅 라인업에 투입 된 뒤 684야드에 12 터치다운드로 ‘버스 신기록’을 세웠다. 이글스도 수많은 선수들의 부상을 딛고 최근 5경기에서 상대들을 합계 스코어 168-64로 압도했다. 사실 지난 3년 연속 준결승(NFC 결승)에서 주저앉은 이글스는 올 시즌 무조건 수퍼보울에 올라야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무조건 실패작이다. 반면 패이트리어츠는 올 시즌 타이틀 방어에 성공, 4년만에 3번째로 우승하면 역대 최강팀으로 거론될 수도 있다. ‘패이트리어츠 전성시대’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왕중왕’은 스틸러스다. 지난해 6승10패로 헤맸던 팀이 올해는 ‘힘’으로 밀어붙이며 패이트리어프와 이글스도 차례로 안방으로 불러들여 완파했다. 스틸러스의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는 이에 대해 “NFL에서 11연승을 거두는 게 얼마나 어려운 줄 아는가. 하지만 매주 다쳐서 못 뛰는 선수가 생기는데도 후보선수가 들어서 그 공백을 훌륭히 메운 것은 아주 특별한 팀의 상징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퍼보울 우승반지가 2개인 패이트리어츠 쿼터백 탐 브레이디에 따르면 거품은 12월에 걷힌다. “진정한 강팀은 막판 상승세를 타고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플레이오프에서 그 전술이 입증된 감독도 4년만에 3번째 우승을 노리는 패이트리어츠의 빌 벨리칙 감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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