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11패 돌핀스·포티나이너스, 최하위
NFL 통산 다승 랭킹에선 여전히 선두

프로풋볼팀 마이애미 돌핀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이번 시즌이 개막했을 때 1970년 이후 NFL에서 정규시즌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었다.
돌핀스와 포티나이너스는 플레이오프에 도합 42회나 출전했다. 또 지난 1985년 1월에는 제19회 수퍼보울에서 자웅을 겨루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는 포티나이너스가 돌핀스에게 38대16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모두 금년에 과거의 화려하고 찬란했던 영광과는 거리가 먼 실망스런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돌핀스는 2승11패로 AFC 동부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포티나이너스 역시 2승11패로 NFC 서부조에서 밑바닥을 헤매고 있다. 두 팀의 승률 15.4%는 현재 NFL에서 가장 낮은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암울한 시즌에도 불구하고 돌핀스와 포티나이너스는 NFL 사상 다승 랭킹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