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NYU의대측에 총 160만달러 기금 전달
’뉴욕시 아시안 아메리칸 B형 간염 프로젝트’가 신설돼 한인사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알렌 거슨 시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NYU 의대 관계자들은 1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의회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많은 B형 간염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NYU 의대측에 총 160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특히 많은 B형 간염을 커뮤니티에 알리고 백신을 공급하며 치료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뉴욕시 아시안 아메리칸 B형 간염 프로젝트는 커뮤니티에 기초를 둔 예방·치료 프로그램
으로 NYU 의대 아시안 아메리칸 건강 연구 센터와 HHC, 뉴욕시 보건국, 찰스 왕 커뮤니티 헬스 센터 등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NYU 의대 아시안 아메리칸 건강 연구 센터 디렉터인 마리아노 레이 박사는 “간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은 B형 간염은 아시안 아메리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이를 커뮤니티에 교육, 홍보하고 보다 쉽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 박사는 “현재 뉴욕시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80만명 이상이 B형 간염에 노출됐다”며 “1년안에 프로젝트를 통해 적어도 5,000여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는 우선 뉴욕한인봉사센터(회장 김광석)와 찰스 왕 커뮤니티 헬스 센터를 통해 6개월간 B형 간염을 홍보하고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석 회장은 “한인들에게도 많이 발병하는 B형 간염의 위험성을 커뮤니티에 알리고 치료하는 데 기금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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