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회사를 통해 의료혜택을 받는 뉴요커들이 지불해야 하는 평균 비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KFF)과 휴이트 어소시에이츠가 은퇴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333개 대형회사를 대상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후 회사를 통해 의료혜택을 받을 때 지불하는 비용이 평균 12.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79%가 의료혜택을 받을 때 지불하는 비용이 인상됐다고 응답했으며 45%가 진료시 코페이먼트 비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53%가 처방약의 코페이먼트도 인상됐다고 대답했다.
메디케어 비용을 비롯한 의료혜택 비용이 급격히 높아지자 8%의 회사들이 은퇴자들에게는 의료혜택을 더 이상 주지 못한다고 발표했으며 11%도 2005년부터 의료혜택을 중단할 계획이다. 여전히 의료혜택을 주는 회사들은 비용부담을 은퇴자들에게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8년 66%의 회사들이 은퇴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으나 2004년 현재는 36%만이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 드류 E 알트만 회장과 케이트 설리반 헤어 연방 상무국 의료 정책 디렉터는 “미국 노동자들에게 있어 은퇴 의료혜택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며 “갓 직장에 들어가는 사회새내기는 물론 은퇴를 앞둔 중, 장년 고용인들은 앞으로 은퇴후 의료비용을 개인이 알아서 지불해야할 실정이다”고 말했다.
회사들은 높아만 가는 의료비용 때문에 처방약의 코페인먼트 금액을 인상하는가 하면 은퇴자들에게 약을 구입하기전에 미리 승인을 받거나 메일오더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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