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회장 정성욱)가 주최한 크리스마스 노인위안잔치에 25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탄 및 연말을 맞아 15일 플러싱 다이아몬드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정성욱 회장은 “매년 상록회 주최로 노인 위안잔치를 열어왔는데 이번 행사에도 2부 순서에 춤과 노래자랑 대회는 물론 푸짐한 상품을 마련했다”며 “참석한 분 모두가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그 동안 노인들을 위한 주거 시설 및 치매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정신과 전문의 서창삼 박사, 상록회 행사가 열릴 때면 여러 가지 상품을 기증해온 남대문백화점의 권정자 사장, 플러싱 지역에 4개의 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상록회 행사마다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스타사이드 약국(Starside Drugs)의 중국계 피터 구 사장, 뉴욕시 노인국 소속으로 각종 노인 관련 프로그램을 감독, 평가하고 있는 데비 콘지씨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기철 회장은 축사에서 “날씨가 매우 쌀쌀한 가운데 여러 어른들께서 건강하게 이 자리에 참석하신 걸 보니 기쁘다”며 “아무쪼록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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