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동인한의원 원장)

소음인 체질은 지나치게 내성적이며 세심하고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남으로부터 서운한 말을 듣거나 충격적인 일에도 지나치게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되새기는 성정 때문에 위장의 기능에 장애가 초래되어 소화 장애와 더불어 속에서 습(濕)과 담(痰)이 생기며 담은 열을 발생하게 되고 심
신의 불안정한 마음으로 인하여 불면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늘 마음을 편하게 하고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반응을 하는 소심한 마음에서 벗어나 넓은 아량과 여유로운 마음의 자세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당귀차나 백출차 대추차 산조인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태음인 체질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잘 표현하지 않는 성정으로 인하여 남모를 고민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여 심장에 많은 부담을 안겨주게 됩니다. 평소에 지나치게 고량 진미나 과식을 하게 되면 위장에 습과 담이 많이 쌓이게 되어 이것이 상부로 올라가면 머리가 맑지 않으며 한편으로는 불면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나친 육류의 섭취를 자제하고 몸을 자주 움직이거나 꾸준한 운동과 목욕을 통해서 땀을 배출하는 것도 몸 안의 습과 담을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불면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율무차나 감국차를 즐겨 먹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태양인 체질은 늘 진취적인 기상과 남과의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지 못하는 관계로 인하여 화기가 발생하고 불면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늘 차분해 지도로 노력을 하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마음의 수양이 절대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불면증의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무엇보다고 중요한 일은 일상 생활에서 지나친 염려와 긴장을 해소하고 신경을 많이 쓰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하고 욕심과 번뇌를 삼가며 마음을 편하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와 담배 그리고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도 반드시 자제를 해야 하며 잠자기 서너 시간 전에 적당한 운동을 하여 몸을 조금 나른하게 하는 것
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평소에 지나치게 몸이 너무 피로한 사람은 적당한 휴식도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문의: 동인 한의원 718-321-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