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스테이트, 전 워리어즈 3명낀 위저즈에 103-101 석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가 또 막판에 경기를 접었다. 워리어즈는 20일 오클랜드 어리나에서 벌어진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9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101-101 극적인 타이로 이끌었으나 전 워리어즈였던 길버트 애리너즈의 종료 레이업에 녹았다.
워리어즈는 이날 길버트 애리너즈, 안투완 제이미슨, 래리 휴즈등 전 워리어즈가 3명씩이나 포진해 있는 위저즈을 맞아 초반부터 밀리며 고전했다.
첫 쿼터에서 25-21로 앞서간 위저즈는 2쿼터를 27-20으로 압도하며 전반을 11점차로 리드했다.
3쿼터 까지만해도 14점차로 리드 당하던 워리어즈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막판에 추격전을 펼친 워리어즈는 종료 1분30초를 남겨놓고 제이슨 리처드슨의 점프 슛으로 97-97, 극적인 동점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승부의 갈림길은 종료 1분전. 99-99 동정 상황에서 피에투러스의 스틸로 득점 기회를 잡은 워리어즈는 제이슨 리처드슨의 훅 슛이 림을 맞고 튀어 나오는 바람에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찬스를 놓치고 래리 휴즈에 득점을 허용, 101-99리드 당한 것이 결국 패인으로 이어졌다.
워리어즈는 종료 24초전 스피디 클렉스톤의 자유투 2개로 101-101 다시 동점을 이루었으나 종료 부저와 함께 터진 애리너즈의 레이업을 막지 못하고 2점차로 석패했다.
워리어즈는 이날 제이슨 리처드슨이 26점을 넣으며 선전했으나 막판 통한의 훅슛 미스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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