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 백 마이클 빅스도 일류 ‘준족’
유난히 빠른 발을 가졌다면 무엇을 해야 성공을 할까? 단거리 육상 선수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달리기 선수는 직업으로서는 별로 좋지 않다. 칼 루이스나 모리스 그린처럼 단거리 세계 챔피언이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평생 직업으로 삼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발 빠른 선수들은 프로 풋볼로 모인다. NFL 풋볼 선수 중에는 웬만한 단거리 달리기 선수를 뺨치게 빨리 달리는 선수들이 숱하다. 실제로 단거리 챔피언을 지낸 선수들이 있으며 특히 와이드 리시브들은 달리기 선수를 했든 안 했든간에 하나 같이 ‘총알’들이다.
그러면 NFL 최고의 준족은 누구일까? 육상 트랙에 세워 달리기를 시켜 보지 않았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르겠지만 NFL에서 직접 뛰고 있는 선수들의 말을 빌면 NFL 필드 최고의 총알 탄 사나이는 바이킹스의 와이드 리시브 랜디 모스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육상선수로도 활약했던 모스는 NFL의 수비수들이 가장 저지하기 어려운 선수로 꼽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지가 NFL 354명의 선수에게 질문한 결과 모스는 수비수 중 46%로부터 가장 붙잡기 힘든 선수로 꼽혔다.
두 번째 어려운 선수는 팰컨스의 만능 쿼터백 마이클 빅. 수비수 12%가 빅의 발이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빅은 포지션이 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NFL을 대표하는 발빠른 사나이 중 한명으로 꼽혔다.
칩스의 와이드리시브 단테 홀과 버캐니어스의 와이드리시브 조이 갤러웨이도 각각 9%를 득표하며 3, 4위를 차지했다.
NFL에서 준족중의 준족은 대부분 와이드리시브였지만 예외도 있었다. 브롱코스의 수비수 챔프 베일리는 수비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준족 랭킹 탑10 내에 들었다. 베일리를 가장 빠르다고 답한 선수가 4%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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