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가 LA 47만·OC 63만달러… 작년보다 20%이상 올라
남가주 집값이 또 껑충 뛰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거래된 LA지역 기존주택의 중간가는 47만4,57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2,190달러에 비해 24.2%나 치솟았다. 거래량도 전년비 3.4% 증가했다.
이 기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샌퍼난도 밸리의 중간 주택가는 49만5,000달러로 24.1%가 올랐다. 이는 지난 6월 기록했던 사상최고가에 비해 1만 달러가 모자라는 수준. 거래량은 1,105채로 전년비 1.9% 줄었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중간주택가는 63만3,340달러로 60만달러 벽을 넘었다. 전년 동기비 20.3%, 금액으로는 10만여달러가 오른 셈이다. 떨어지던 거래량도 반등, 지난해에 비해 2.1%가 늘었다.
CAR의 짐 해밀턴 회장은 “11월 거래량이 사상최고를 기록할 만큼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은 아직 초강세”라며 “특히 집값 오름세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1월 중간주택가격이 지난해와 비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캘리포니아 10대 지역은 아델란토(84.5%), 칼라바사스(59.5%), 샌타바바라(58.7%), 샌버나디노(55.6%), 캐더럴시티(54.3%), 잉글우드(53%), 포모나(51.3%), 웨스트 새크라멘토(49.8%), 바스토우(49.7%), 뷰몬트(49.6%) 등이다.
또 중간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5곳은 로스 알토스(140만달러), 말리부(138만7,000달러), 사라토가(130만달러), 벌링암(130만달러), 맨해턴비치(126만7,000달러) 등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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