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으로 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SEC) 우승을 차지하고도 USC와 오클라호마에 이어 3위로 밀려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 나가지 못한 어번대(12승)의 타미 튜버빌(사진) 감독이 24일 AP선정 대학풋볼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이날 발표된 AP통신의 기자단 투표결과에 따르면 튜버빌은 63명의 투표인단 가운데 35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유타대 감독 어번 마이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부진한 성적으로 해임위기까지 몰렸던 튜버빌은 올해 전혀 내셔널 챔피언 후보로 거론되지 않던 어번을 무패의 시즌으로 리드하며 내셔널 타이틀전 턱밑까지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생애 첫 감독상을 수상했다. 튜버빌 감독은 “4학년생들이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줘 감독으로선 아마 생애 가장 쉬운 해였던 것 같다”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어번은 올 시즌 12전 전승으로 시즌을 마쳤으나 프리시즌 랭킹 1, 2위로 출발한 USC와 오클라호마를 추월하지 못하고 3위로 시즌을 마감, 내년 1월3일 슈거보울에서 버지니아텍과 격돌한다.
한편 USC 피트 캐롤 감독은 4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으며 오클라호마의 밥 스툽스 감독은 1표를 얻어 7위에 그쳤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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