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에서 올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환자의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욕주 보건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뉴욕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불과 10명에 불과해 지난해의 71명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도 지난해 1,400마리에서 올해 200마리로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는 올 초부터 모기의 유충을 박멸하기 위한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벌였고 라클랜드 카운티 등은 모기의 유충을 잡아먹는 물고기를 대량 방류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조류로부터 사람에게 전염이 되는데 노인이나 건강이 약한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급격한 감소가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상황인지에 대해 아직 확신할 수 없다며 꾸준한 방역과 감시 체계가 계속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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