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이 전국에서 베스트 밸류 대학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매년 대학평가 리포트를 발표하는 프린스턴 리뷰는 하와이대학이 교육의 질이 높고, 학비는 싸며, 장학금 또는 학비보조금이 많고, 캠퍼스 환경은 매우 우수하다고 최신 호에서 밝혔다.
하와이대학은 특히 해양생물학과 천문학, 하와이언 스터디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등록금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학비보조가 필요하다고 신청한 3,887명의 학생들 가운데 95%가 다양한 종류의 장학금이나 학비보조를 받고 있으며, 학비보조를 받은 학생들은 필요한 학자금의 71%를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대학측은 이번 프린스턴 리뷰의 발표를 환영하며, 하와이대학 재학생들에게 묻는다면 캠퍼스 라이프 스타일에도 대단히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수준에 비해 등록금이 싼 편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하와이대학은 앞으로 5년간 등록금을 두 배 정도 인상할 예정이나, 등록금 수준은 프린스턴 리뷰가 평가하는 30여개의 기준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므로, 등록금이 인상되어도 하와이대학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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