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성추행 재판에 검찰측 증인으로 잭슨의 전 부인 데비 로가 소환되어 27일 증언대에 섰다. 그녀는 이름을 묻는 질문에 ‘데보라 로우 잭슨’이라고 답하고 그러나 자신은 ‘미스 로우’로 불려지는 것을 선호한다고 아울러 말했다. 론 조넨 검사가 잭슨을 어떻게 알게 되었느냐고 묻자 그녀는 “우리는 결혼 전에 이미 20년이나 친구로 지낸 사이”라고 말했지만 결혼 후의 생활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한 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날 로우가 문제의 잭슨 찬양 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잭슨을 칭찬하게 압력을 받았는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문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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