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부동산 시즌이 시작되면서 한인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지고 있다.
주택 구입자들이 보통 자녀들의 방학에 맞춰 이사를 가기 때문에 4월말부터 주택 매매 계약이 많아진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번주들어 주택 매매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전했다.골든브릿지부동산의 이영복 사장은 “한인 선호 지역에 대한 주택 문의가 지난 주부터 크게 많아졌다”며 “가격은 대체로 약간 오른 상태에서 리스팅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지역이 한인 주택 매매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과 인근 상가가 커지고 계속 개발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올해까지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추세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버블론’을 일축하고 있다.무엇보다 모기지 이자율이 6% 이하를 유지하고 있고 고용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가 주춤하고 이자율이 낮은 편이라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몰리는 것이다.또 달러 약세로 한국 등 해외자본이 미국내 유입돼 부동산 구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리얼티플러스의 김대중 공동대표는 “주택 뿐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거래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지난 3월 미국내 기존 또는 신규 주택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연방상무부는 지난 3월 신규 주택 판매가 1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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