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백스에 3-6
최희섭은 결장
LA 다저스(13승8패)가 조 2위로 밀렸다. 구단 사상 최고 스타트로 벌어놓은 리드를 시즌 첫 달이 지나기도 전에 홀랑 다 까먹었다.
다저스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6으로 패배, 안방 3연전에서 싹쓸이의 수모를 당했다. 12승2패로 출발한 뒤 1승6패로 넘어져 6연승을 달린 다이아몬드백스(14승8패)에 덜미를 잡혔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다저스를 휩쓸며 남가주를 쑥밭으로 만든 다이아몬드백스가 ½게임차로 고개를 내밀며 내셔널리그 서부조 레이스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지난해 51승111패로 바닥을 훔쳤던 팀이 돈을 좀 쓰더니 몰라보게 달라졌다.
다저스는 전날 5타수4안타를 친 최희섭을 벤치에만 앉혀두고는 역전패를 당했다. 올메도 사인스의 솔로홈런과 J.D. 드루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6회까지는 3-2로 앞섰지만 7회초 1사 만루에서 선발투수 제프 위버(2승2패)가 어이없게 몸에 맞은 공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는 왼손 타자를 잡기 위해 내보낸 왼손 구원투수 켈리 원시가 임무를 다하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다이아몬드백스의 왼손 강타자 루이스 곤잘레스가 역전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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