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스포츠
미아로 떠돌던 ‘비운의 유망주’ 송승준(25)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다.
송승준의 에이전트사인 KSI는 송승준이 27일 자이언츠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송승준은 일단 애리조나에 있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2주 가량 불펜 및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친 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노르위치 네비게이터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로 꼽히던 송승준은 작년 11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웨이버로 공시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으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이달 초순 트리플A에서마저 방출당하는 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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