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전통의 모아날루아 샤핑센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모아날루아 샤핑센터는 오는 7월 15일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어 8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기존 샤핑센터 건물이 철거되고, 이 자리에 소매점과 레스토랑이 입주할 3만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상가와 5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2층짜리 해군 건물이 들어선다.
이번 결정은 맥노튼 그룹이 해군 가족들을 위한 원스톱 센터를 건립하고 모아날루아 샤핑센터를 철거한 후 새로운 샤핑센터를 다시 짓기로 해군과 합의한 결과이다.
대신에 맥노튼 그룹은 CB 리차드 엘리스 하와이사의 관리하에 향후 40년동안 샤핑센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내년 2월에 완공될 새로운 샤핑센터에는 스타벅스와 잠바쥬스 등 21개 점포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모아날루아 샤핑센터의 일부 입주자들은 렌트비가 높은 인근 샤핑센터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면서 이번 철거 결정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새로운 샤핑센터 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해군이 부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모아날루아 샤핑센터는 펄하버 니미츠 게이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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