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동안 동부의 고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1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필라체전)는 단순한 스포츠제전을 넘어 광복 60주년 맞이 ‘남북 어울림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필라체전 준비상황 점검 등을 위해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산하 24개 지·협의회장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윌리엄 김 SF체육회장은 2일 “우리지역 교민들의 소망대로 2007년 미주체전은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개최되는 게 거의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정귀영 필라체전 조직위원장은 이번 지·협의회장 회의에서 광복 60주년인 올해 미주체전에 남한의 인기가수 등 연예인들과 북한의 교예단이 우정출연, 남과 북이 미국에서 하나되는 잔치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북한 교예단의 미주체전 참가는 세계정상급 실력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북핵문제 등을 둘러싸고 북-미 긴장이 잔뜩 고조된 시점에 이뤄지는 ‘북한사람들의 미국행’이어서 안팎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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