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병원측과 인터넷을 통해 병적부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미의사협회(AMA), 미정신과협회(APA), 미소아과협회(AAP)등이 소속된 미 전문 의료그룹연맹이 1999년 설립한 회사 메뎀사(Medem Inc)는 병적부 온라인 관리서비스 ‘아이헬스레코드(iHealthRecord)’를 9일부터 제공한다.
메덤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헬스레코드는 환자들이 자신의 병적부를 직접 관리할 수 있게 하며 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든 병적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처방전을 만들 때 생길 수 있는 오차 등의 실수를 줄이도록 한다. 또한 많은 양의 의학 차트를 대신하여 환자들이 시간과 돈을 낭비하며 병원을 오갈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모든 정보를 주고받도록 한다. 이밖에도 환자들이 자신이 이용하는 처방약과 건강보험, 의사들을 정확히 기록할 수 있어 의사들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아이헬스레코드의 온라인 주소는 www.ihealthrecord.org로 환자들은 무료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MA의 회장 제임스 로핵 박사는 “우리는 전자 병적부 시스템이 의사와 환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서비스라고 믿는다”며 “환자가 이사를 하거나 보험을 변경하거나 의사를 바꾸더라도 병적부를 온라인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사고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것이다”고 밝혔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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