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제개발국(EDC), 플러싱 커뮤니티 보드 7, 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 반대 입장을 표명한 플러싱 단체들이 20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뉴욕시경제개발국(EDC)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윌리안 월시와 앤드류 홀웩과 커뮤니티 보드 7 디스트릭 매니저 매릴린 비터맨과 김철원 변호사, 김광식 플러싱 한인회장, 개발 반대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플러싱 소상인협회 임익환 회장, 공영주차장 개발 저지위원회(SOFO)의 이창익 공동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임익환, 이창익 두 단체 대표는 “개발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많은 소상인들과 플러싱 주민들은 먼지와, 교통문제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며 “프로젝트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없고 오히려 플러싱 지역에 사람들에게 불편만 안겨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EDC 윌리암 월시 매니저는 “시에서 이 개발 프로젝트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고 주민들이 예상하는 소상인 영업, 주차 문제, 환경 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극장, 호텔, 아파트, 상점 등이 들어서면서 주차 공간을 2,000대로 확보할 예정으로 지금보다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발 반대 단체들은 플러싱 개발에 대한 자료 요청과 진행 사항 등 정보 제공을 요구 했으나 EDC 관계자는 3업체가 선정 과정에 있으므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1시간 30분 넘게 만남을 가졌으나 EDC는 원론적인 대답을 할 뿐 큰 진전은 없었다. 김광식 플러싱 한인회장은 “시에서 정확히 우리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 플러싱 커뮤니티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 했으나 EDC는 개발로 인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중이다고만 밝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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