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에서 한인 2세 가톨릭 사제가 탄생한다. 워싱턴 한인천주교회 출신으로 로마 그레고리안 신학대학에 유학중인 아담 박 부제( 26)가 28일 오전 9시 워싱턴 내셔널 슈라인 대성당에서 데오도오 맥카릭 추기경의 집전으로 사제 서품을 받는다. 이어 오후 6시 베데스다 매리엇 호텔에서는 가족과 친지, 워싱턴 한인 성당 교우들이 마련한 사제 서품 기념 축하연이 열린다. 29일(일) 오전 10시30분에는 메릴랜드 온리 소재 워싱턴 한인천주교회에서 첫 미사를 집전하고 첫 강복을 거행한다. 박 부제는 사제 서품식이 끝나면 다시 로마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하게 된다. 박 부제는 지난 10월 로마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에서 부제 서품을 받았다. 실버스프링 태생의 박 부제는 워싱턴한인천주교회 박달규 전 사목회장과 박영희씨의 2남 중 차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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