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잘못알고 있는 골프상식에 대하여 설명하겠다.
◎백스윙시 머리는 절대 움직이지 마라?
골프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지적 받는 것이 머리를 움직이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본 필자를 비롯해서 많은 골퍼들이 귀가 따갑게 들어본 소리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말은 카메라 기술과 골프의 이론이 정립되기 전인 1980년대 이전의 말이다. 프로들의 골프 스윙을 언뜻 보면 머리가 움직여지지 않은 듯 보이지만, 정밀한 카메라를 통해서 스윙을 본다면, 대부분의 프로들은 백 스윙시 조금은 오른쪽으로(오른손잡이 경우)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문제는 골프 스윙시 대부분의 골퍼들이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려고 머리를 역방향, 다시 말하면, 머리를 타깃방향으로 가는 것을 보는 것이다. 이것이 골프스윙의 가장 악습인 Reverse Pivot (리버스 피봇: 스윙시 몸의 체중이동이 반대로 되어있는 모습)을 발생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백스윙시 올바른 머리의 위치를 가져가려면 일부러 머리를 고정시키지 않고, 어깨턴을 시작하면 머리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조금 이동이 되면서 올바를 체중이동을 할 수 있다. 1980년대 이전이 아닌 21세기 첨단과학문명을 접하고 살고 있는 지금, 좀 더 발전된 골프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골프기량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을 끝까지 보아라?
볼만 보아라. 대부분의 골퍼들이 볼이 안 맞으면 하는 생각이 볼을 안 보았다 또는 헤드업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골프바이블처럼 인식되어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사진에서처럼 공을 끝까지 보면서 생겨나는 가장 흔한 문제점중 하나는 스윙스피드를 현저하게 감소시킨다는 것이다.다운스윙시 골프클럽이 가속도에 의해서 타깃으로 향하고 있는데, 공을 끝까지 보려고 하면 무게이동이 왼쪽발 (오른손잡이 경우)로 이동을 할 수 없게 되므로 위에서 언급한바있는Reverse Pivot(역피봇: 무게이동이 반대로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내 마음속에 어떤 고정관념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번쯤은 볼을 끝까지 봐야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아무 생각 없이 스윙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면 눈에 띠게 확실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다음 주부터는 나에게 맞는 올바를 골프 클럽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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