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주선 면담서 뉴욕부시장, 한인대표 17명에 감사표시
뉴욕시 정부는 뉴욕한국일보의 주선으로 26일 시청을 방문한 한인 대표 17명에게 한인사회가 뉴욕시의 201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적극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올림픽 개최지가 싱가포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종 선정되는 7월6일까지 더욱더 깊은 관심과 도움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마이클 블름버그 뉴욕시장의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뉴욕시 올림픽 유치위원회 ‘NYC2012’ 위원장인 댄 닥터로프 시 경제개발담당 부시장은 이날 한인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뉴욕시 올림픽 유치 노력에 가장 지지도가 높은 소수계가 바로 한인사회”라며 뉴욕시와 NYC2012를 대표해 이같이 밝혔다.
NYC2012와 홍보 파트너쉽을 맺은 뉴욕한국일보가 주선해 이뤄진 이 회담은 닥터로프 부시장의 설명에 이어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이경로 뉴욕한인회장의 뉴욕시 올림픽 유치를 지지하는
‘뉴욕의 국가들(Nations of New York)’ 가입서명지 전달 및 기념촬영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당초 20분으로 예정됐던 회의는 진지한 토론으로 이어져 무려 1시간15분간 계속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맨하탄 웨스트 사이드는 물론 플러싱, 칼리지포인트, 프레쉬 메도우스 코로나 팍 등 맨하탄 및 플러싱 한인사회에 큰 혜택을 가져다주는 뉴욕시의 각종 개발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됐다.또 뉴욕시의 올림픽 유치 활동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지 활동 외에도 현재 자메이카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한인도매상가 프로젝트, 마이클 블름버그 뉴욕시장의 재선, 뉴욕시 발전에 기여하는 한인사회와 시 정부의 한인사회 정책 등 한인사회 주요 이슈들도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이날 “뉴욕시 올림픽 유치를 한인사회가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뉴욕한국일보와 NYC2012를 통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널리 알리는 일”이라며 “특히 한국출신 국제올림픽위원 2명과 북한 출신 1명 등 3명의 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지지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또 “이들 IOC 위원 3명이 뉴욕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힘써달라”며 “뉴욕한인사회가 미국과 한국에 갖고 있는 커다란 영향력은 뉴욕시의 올림픽 유치에 둘도 없는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이외에 “뉴욕시가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한인사회에도 여러면에서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며 “시 정부는 이미 막대한 재정을 투입, 각종 개발 계획을 마련했고 몇몇 프로젝트는 7월6일 뉴욕시가 개최도시로 선정되면 곧바로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뉴욕한인회 이경로 회장, 홍명훈 부회장, 정경진 뉴욕한인체육협회장, 박연환 뉴욕한인태권도협회장, 김근옥 뉴욕한인총연합회장, 손석완 전 회장, 전광철 직능단체협의회장, 배문경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김요현 맨하탄한인회장, 김금옥 브루클린한인회장, 최재복 퀸즈중부한인회장, 하세종 전 롱아일랜드한인회장, 레지나 김 뉴욕한인가정문제연구소장, 정재건 ‘인터내셔널 머천다이스 마트’ 대표, 정홍균 변호사, 박건준 사진작가 등이 참석했으며 닥터로프 부시장 외에 NYC2012의 이영숙 국제관계 지역 코디네이터와 이바 벤슨 국제 언론 담당 디렉터 등이 동석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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