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닥터로프 뉴욕시 경제개발담당 부시장은 26일 시 정부가 퀸즈 자메이카에 설립, 추진되고 있는 한인도매상가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이날 시청 ‘블루룸’에서 가진 회담에서 인터내셔널 머천다이스 마트(IMM) 정재건 대표에게 “시 정부는 지난번 칼리지 포인트 도매상가 개발 프로젝트(계획이 무산된 것)에 대해 상당히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메이카 프로젝트를
깊은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이어 “IMM의 프로젝트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어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며 “시 정부는 그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또 “IMM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경제적인 것이지만 더 나아가 한인사회가 뉴욕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배문경 뉴욕한인변호사협회가 재선을 앞둔 마이클 블름버그 뉴욕시장의 한
인후원회 구성을 제안하자 “대환영한다. 별도로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인
사회가 블름버그 시장과 함께 뉴욕시발전에 노력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일을 위해서는 나의 사
무실이 항상 열려있다”고 말해 조만간 블룸버그 시장 한인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뉴욕한인사회가 뉴욕시 경제를 비롯 뉴욕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인사회를 대표 모범 소수계의 하나로 높이 평가하고 시정부와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자고 강조했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이날 한인사회 대표 인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자신과 연결해 준 뉴욕한국일보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같은 자리가 또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닥터로프 부시장은 이어 이날 회의를 계기로 시 정부와 한인사회의 ‘오픈 라인’이 구축된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의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가 더욱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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