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식수·상하수도 시설 착수
북한이 수도 평양의 면모를 일신하는 작업의 고삐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북한이 주력하고 있는 평양 재개발 사업의 핵심은 ▲환경친화적 도시 건설 ▲거리 미관 개선 ▲상·하수도 현대화 등이다.
환경친화적 도시건설의 기본 축은 평양을 수림화해 지구온난화와 황사 등의 환경오염에 대비하는 것. 이를 위해 도시건설에 있어 도로를 먼저 닦고난 후 양 옆으로 수림을 조성하고 그 뒤에 주택과 공공건물을 건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일단 올해 중에 서성구역 련못동과 형제산 구역 신미리 사이에 30m폭으로 2만7,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평양시내 모든 거리로 확대할 방침이다.
거리개선을 위해 공공건물 신축 및 보수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인도에 컬러블럭을 까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같은 작업으로 중구역 영광거리 등 평양 중심부 3개거리 보수공사가 완료됐으며 현재 비파·혁신·영웅·모란봉 거리 등 4개 거리의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후속으로 천리마·서성·락원거리 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대성구역 림흥동과 만경대 사이에 상수도관을 설치하고 있으며 남강수원지와 미림수원지의 노후관 교체사업도 벌이고 있다. 특히 식수 생산공급도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조종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 오수 처리는 중소규모 오수정화장을 건설해 몇개의 개별 주택을 묶어 이들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정화시켜 나갈 방침으로 현재 형제산 구역 간리지구에 연건평 3천㎡의 오수정화장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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