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 공원에서 마음껏 게임을 즐기니 몸도 마음도 가뿐합니다.”
27일 플러싱 키세나 공원에서 열린 제 7회 YWCA 노인운동회에 4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
석,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며 신명나는 시간을 만끽했다.
퀸즈 YWCA(회장 김은순)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 이 운동회는 개회식에 이어
점심식사, 게임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수일 박사가 진행한 게임은 미니골프 퍼터, 타이어 굴리기, 스카이 콩콩, 숟가락으로 탁구공
나르기, 콩 주머니 던지기, 링 던지기, 그림 퍼즐, 말굽던지기, 드리볼 등 11가지의 개인 게임과
줄다리기와 풍선 터뜨리기 등 단체 게임으로 진행돼 참가 노인들이 오랜만에 몸을 풀고 체력을
단련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은순 회장은 “걱정했던 날씨가 너무 좋아 감사하다”며 “이렇게 많은 노인들이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보니 기쁘다.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인과 함께 노인운동회에 참석한 베이사이드 거주 신학준(74)씨는 “공원에서 다른 노인도 만나고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좋다”며 “특히 오래간만에 다양한 게임을 통해 뛰다보니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크리넥스와 액기스 음료수가 제공됐으며 또 게임 단체상과 추첨을 통해 압력밥솥, 한약, 생식가루, 쌀, 라면, 액자, 비누, 부침가루 등 푸짐한 선물이 선사됐다.이날 행사는 뉴욕한인회, 한인청과협회, 한인식품협회, 한아름마트, 한양마트, 할렐루야 기독교
백화점, 대산인터내셔널, 팜 카운티 푸드스, 홈플러스, CJ 아메리카, 가나잔치, 이수호 한의사 등이 푸짐한 선물과 점심제공을 협찬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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