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18일 퀸즈 베이사이드 포트 토튼에서 ‘생명을 위한 릴레이’ 행사가 열린다.
미 암협회(ACS)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85년 미 워싱턴주 타코마의 골디 클랫박사가 미국 암협회를 돕기 위한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24시간 트랙을 돌며 걷고 뛰고 이듬해 총 지원자 220명으로 이루어진 19개 팀이 클랫 박사와 함께 24시간 트랙을 돌면서 탄생했다.
현재 미전역과 8개 국가의 3,300지역으로 확대된 생명을 위한 릴레이는 지역주민들과 암환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기금모금을 통해 미국 암협회의 암 연구, 검진사업과 암환자 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행사 진행 방법은 발대식을 통해 팀장을 모집하고 각 팀장들은 참가를 원하는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로 8~15명의 팀원을 구성한다.
이들은 자동차 닦기, 벼룩시장, 쿠기세일 등 각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모금활동을 펼치게 되고 생명을 위한 릴레이는 기금 모금행사의 마지막 기념파티가 된다.
생명을 위한 릴레이의 참가자들은 텐트와 휴대용 의자를 지참해야하며 이는 팀과 개별적 참가
자들은 경기장에 텐트를 세우고 트랙을 돌아야 되기 때문이다.
또한 릴레이 행사 진행시 각 팀에서 한 사람은 트랙을 돌고 있어야 한다. 릴레이의 첫 경주는
암 완치자들의 경주로 지역내 암 완치자들이 초대되어 다른 참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첫 한 바퀴를 돌게 된다.
저녁에는 암투병자들을 위한 루미나리아(Luminaira) 촛불 행사가 열린다. 루미나리아는 밤새도록 타오르며 암환자와 함께 하는 지역사회와 완치를 위한 기금 모금의 필요성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게 되며 암 완치자나 투병자 또는 간접적으로 암환자와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판매된다.
릴레이에 참가하거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것만으로 이번행사를 후원할 수 있다. 생명을 위한 릴레이 후원 배너 ‘희망의벽’ 구입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미국 암협회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뉴욕의 릴레이 행사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6월18~19일까지 개최된다. 18일 오후 6시부터 등록을 시작한다.
오후6시 개막식 및 암 완치자의 행렬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오후 10시에 촛불행사를 갖고 19일 오전 9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718-263-1532나 angela.ryu@cancer.org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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