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종 종사자들의 심장병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루하고 변화나 자극이 없는 ‘하위직종’ 종사자들은 심장박동수가 빠르면서도 변화가 없어 심장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45-69세 사이의 영국 공무원 2,19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주도한 런던 의학대학교의 해리 헤밍웨이 박사가 7일 밝힌 바에 따르면 하위 직종 종사자나 자신의 일에 대한 컨트롤이 없거나 우울증이 심각할수록 빠르면서 변화가 없는 심장박동수를 유지했다. 또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과 하위직종 종사자를 비교 조사해본 결과 하위직종 종사자의 심장박동횟수가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에 비해 1분당 3.2비트가 빨랐다.
헤밍웨이 박사는 “지난 30년간 하위직종 종사자들일수록 심장병 발병률이 높였던 이유를 이번 조사로 가름할 수 있었다”며 “심장은 메트로놈처럼 뛰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조사의 재밌는 점은 동맥들이 사람이 얼마나 돈을 버는지 또는 높은 자리에 있는지, 어떤 레벨의 교육을 받았는지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며 “이 연구조사가 회사 내에서의 작업환경의 변화를 유발, 자극이 없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즐겁게 일
을 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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