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산악단체협의회(회장 김정섭)가 세계 모든 산악인들이 동경하는 알프스 등반에 나서 한인 산악인들의 위상 제고를 모색한다.
미동부산악단체협의회 창립 1주년을 기념해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알프스 등반’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알프스 샤모니와 체르마트, 그린델발드, 쟈스페 등지에서 열린다.
김정섭 회장은 “현대 등산운동의 발생지로 산악인들의 메카로 알려진 알프스는 길이가 약 600킬로미터, 폭이 약 150킬로미터에 이르는 대 산맥으로 유럽의 여러 나라에 걸쳐있으나 해발 4,000미터가 넘는 고봉들은 스위스와 프랑스, 이탈리아에 산재해 있다”며 “이번에 등반하는
장소는 고봉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알프스의 핵심 지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등반대원들은 이번 등반으로 풍부한 산악지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등반을 통해 최근 한인사회에 일고 있는 등산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동부산악단체협의회 알프스 등반대는 오는 12일 오후 6시, 플러싱 신정식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등반과 관련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이번 알프스 등반의 대장을 맡은 정영은 뉴욕일요산악회장은 “이번 등반은 산악전문인들을 위한 A조와 초보자를 위한 B조로 나눠 실시, 모든 대원들이 즐겁게 산행 할 수 있도록 했다”며 “14세부터 78세까지의 대원들이 참석, 세대가 하나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등반대장을 맡은 윤영주 알프스 산악회장도 “이번 등반을 통해 알프스 등반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고취되기를 바란다”며 “등산이 동포사회의 활력소로 자리 잡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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