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암협회 한인지부(지부장 김성호)는 9일 베이사이드 씨앗학원에서 50세 이상의 뉴욕주 거주자로 보험이 없거나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대장암·전립선암 교육 및 검진을 실시했다.
한인지부의 류한경 실장이 강사를 맡은 이날 행사에서는 대장암 및 전립선암의 정의와 조기발견의 중요성, 초기증상 및 검진 기준 등이 소개됐다.
주요내용으로 ▲대장암은 결장이나 직장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증식이 원인이 된다. 또한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세포가 무질서하게 증식, 성장하여 종양을 만들어 낸다. ▲대장암과 전립선암은 아무런 초기증상이 없지만 전립선암 경우 소변줄기가 약하고 자주 끊어지거나 자주 보게 되며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피가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장암 검사는 대장내시경, 결장 내시경, 바률 관장 검사, 대변 잠혈 반응검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PSA) 혈액검사, 직장 수지검사(DRE)등을 통해 상태를 조사할 수 있다는 등이다. 교육 이외에도 한인지부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대변 잠혈반응 검사기기(FOBT Kit)의 사용법 교육과 함께 검사 기기를 나눠줬고 검시 결과에 따라 필요 한인에게 결장 내시경, 대장 내시경 검사 등을 단계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류한경 실장은 “대장암과 전립선암은 초기증상이 없기 때문에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그러나 두 질병 모두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만큼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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