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들이 영적으로 각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할렐루야 교회(담임목사 정양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에서 39년, 미국에서 21년의 목회 활동을 한 이진호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회복 그리고 성숙’이라는 주제로 부흥 집회를 개최했다. 정양배 목사는 시카고 일대에 거주하는 교인이나 비교인에게 심적인 부흥을 얻게 하고자 이런 집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부흥회를 개최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강사로 나선 이진호 목사(84)는 1946년에 평양신학교를 1년 동안 다니다가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 신학교를 졸업한 한국 교회사의 원로이다. 그는 1982년 부활절에 미국으로 이민와 필라델피아 감리 교회, 버지니아 감리 교회를 개척하는 등 21년 동안 이민 목회 활동을 펼쳐왔다. 이 목사는 첫째 날 자기 신앙의 위치 확인에 대해 설교했다. 자기 신앙을 확인해야 한다는 뜻에서, 고린도 후서 13장 5절을 인용해 너희가 신앙이 있는가?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라. 너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면 너희는 버려진 자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를 통해 오늘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기 생각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모범적인 교인의 모습을 보이지 못해 예수님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지금 한국에 교인들이 많지만 교인이 교인다운 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이 혼란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 강사의 견해였다.
둘째날에는 신앙의 기본자세, 셋째 날에는 교회 생활의 바른길을 강조하는 연설이 발표되면서 참석자들에게는 은혜로운 시간이 펼쳐졌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자 우리 자신들의 교회라는 것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섬겨야 한다. 교회를 섬기려면 교회가 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른 봉사 즉, 누구를 위해서나 누구와 비교되는 것이 아닌 단지 하나님을 위한 봉사를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번 부흥회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이었다. <이경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