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미국에 드높여야
약정액중 2만달러 기탁 채규선씨
10만달러를 문화회관에 건립하기로 약정했었던 채규선씨가 18일의 한류문화축제에서 먼저 2만달러를 기탁했다. 채씨는 우리 한국 사람의 문화를 미국에 널리 보급하고 후세들이 활발한 문화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문화회관이 꼭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기에 이렇게 행동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시카고 대학으로 유학을 와서 돈이 없어 부실하게 끼니를 때우던 때도 있었지만 힘들게 번 돈을 가장 값지게 쓰기 위해 채씨는 문화회관건립에 참여했다고 한다.
한인사회 다시 단합할 때
1만달러 기탁 강영국씨
서울대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강영국씨는 문화회관 건립에 동참하고자 1만달러를 기부하며 발벗고 나섰다. 문화회관 건설 프로젝트를 하면서 우리 동포가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 한인사회가 문화회관 건립을 통해 다시 한번 하나가 되는 도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씨는 정치적인 논란보다는 문화적인 공감대를 통해 모든 한인 세대가 하나가 되야 할 때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문화회관, 단결의 구심점
1만달러 기탁 한상호·한연희 부부
인디애나주 먼스터에 거주하며 방사선 의사로 환자를 돌보고 있는 한상호씨와 내년부터 서울대 동창회장을 맡기로 내정된 한연희씨 부부는 1만달러를 문화회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 한상호씨는 한국사람으로서 한인문화회관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인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회관이 건립되면 그 건물 자체를 얼마나 멋지게 짓는 것 보다 한인사회가 단결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이것만으로도 큰 업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공연 자주 열렸으면
2천달러 기탁 임양례씨
알링턴 하이츠에서 프라자 버지 몰을 운영하고 있는 임양례씨는 예전부터 문화회관건립에 성금을 낼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기회를 찾지 못하다가 이번 한류문화축제 참석을 계기로 2천달러를 내놓았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뽀빠이 이상용씨가 시카고 한인사회의 일을 위해 저렇게 애쓰는 모습을 보고 이 자리에서 기부하게 됐다 는 임씨는 앞으로 문화회관이 건립되면 한류문화축제와 같이 동포들의 화합을 위한 문화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바램을 전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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