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고의 명문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는 노스웨스턴대학의 147회 졸업식에서 한인학생 6명이 박사학위를 받는 등 상당수 한인들이 학위를 받고 사회에 진출했다.
지난 17일 노스웨스턴 대학 에반스톤 캠퍼스의 웰시 라이언 아레나에서 열린 졸업식은 자리를 가득 메운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스웨스턴대 심포닉 윈드 앙상불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헨리 비넌 학장은 이번 2005년도 졸업생들이 각 분야로 진출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거나 계속 많은 연구를 해서 국가에 일익을 담당하기를 바란다는 졸업 연설을 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8명의 인사에게 명예 박사 학위가 수여됐는데, 존 맥케인 연방상원의원은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기념 연설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졸업생 명단에는 박사 학위를 받은 175명의 학생 중 최용성(재료공학), 김석영(연극), 김영헌(수학), 김영래(생물의학), 이충호(생명과학), 손영훈(기계공학) 등 6명의 한인 이름이 들어 있었으며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학생 중에서도 한국인 성을 가진 학생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또한 졸업장에는 한인가족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여 석사 학위 받은 박지은양은 지난 2년 동안 미시간 호반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에반스톤 캠퍼스에서 열심히 음악을 공부한 결과, 이제는 빛나는 졸업장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가 이미 합격한 클래식 공연 회사에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됐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1851년에 세워진 노스웨스턴대학은 시카고 대학과 더불어 미중서부 최고 명문 대학으로 손꼽히면서 각종 학교 평가 순위에서 평균 10위 안에 드는 명망 높은 대학이다. 이 대학에는 3개의 한인학생회가 운영되고 있을 만큼 많은 한인 유학생들과 한인 2세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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