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지역 뉴욕 해병대 전우회(회장 조광래·사진)는 미국내 불체자들이 합법체류신분을 취득할 수 있는 희망을 주기 위해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에서 전개되고 있는 연방의회 ‘사오이(SAOI)’ 법안 지지 캠페인에 동참, 회원 및 관계자들 50명으로부터 얻은 법안통과 지지 서명지를 23일 뉴욕한국일보에 전달해 왔다.
조 회장은 이날 “비록 그 숫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 전우회 임원들이 직접 뛰어다니며 얻은 소중한 서명지로 사오이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한인사회에서 체류신분이 미비한 사람이 주변에 없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뉴욕한국일보 기사를 통해 법안의 내용을 접하고 또 한인사회의 한 단체로서 자신들이 목소리를 높이지 못하는 불법체류자들을 위해 무엇인가 기여해야겠다는 회원들과
임원들의 뜻에 따라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플러싱 한아름 마켓 앞에서 가두서명운동을 벌여 모은 서명지, 임형빈 플러싱 경로센터회장이 노인들을 상대로 모은 서명지 등 한인사회 곳곳에서 모아진 서명지가 꾸준히 본보에 전달 되 오고 있다.
이 같이 모아지는 서명지는 서명 운동을 벌인 단체들의 이름으로 법안이 이민소위원회 심의에 부쳐지는 적절한 시기에 맞춰 뉴욕, 뉴저지 출신 연방 상하원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해병대 전우회는 내달 17일 오전 9시30분 브롱스 펠햄 골크코스에서 열리는 ‘손인명 장군배’ 골프대회 행사에서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우회 골프대회 및 사오이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김기영 사무총장(전화 917-680-6035), 또는 강길진 부회장(917-640-8546)에게 연락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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