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200만달러 소득
국제 금융회사 ‘메릴린치’의 김도우(43·사진) 부사장이 연봉 35만달러, 보너스 1,065만달러, 그외 수당 1,100만8,152달러 등 총 2,200만8,152달러의 소득으로 2004년 뉴욕 100대 고액 연봉 기업 간부 순위에서 26위를 기록했다고 뉴욕 뉴스데이가 27일 보도했다.
뉴스데이는 1만여개 뉴욕시 기업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록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고액 소득자 1위는 ‘시리우스 새틀라이트 라디오’(Sirius Satellite Radio)의 최고경영자 멜 카마진(1억4,444만2,764달러), 2위는 유명 브랜드 ‘코치’(Coach)의 르 프랭크포트 회장(7,915만7,873달러), 3위는 미디어 그룹 ‘바이아콤’(Viacom)의 섬너 레드스톤 회장(5,866만8,522달러), 4, 5위는 레드스톤의 공동 최고경영자들인 토마스 프레스톤과 레슬리 문베스가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도우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와 미국에서 성장, 매서추세츠주 앤도버 소재 필립스 아카데미를 거쳐 ‘와튼’(Wharton School)에서 경제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85~91년 뉴욕에서 매뉴팩쳐스 핸오버 뱅크의 크레딧 분석원, 증권 거래원 등으로 일했으며 1991~94년 케미컬 뱅크의 도쿄 현지법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그 후 2004년 1월 증권 거래 담당으로 메릴린치에 입사한 후 꾸준히 승진, 현재 기업 부사장 겸 ‘국제시장 및 투자 은행업’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2004년 고액 연봉 기업 간부 명단에는 김 부사장을 포함해 2,246만7,606달러로 25위를 기록한 화장품 회사 ‘에이본’의 중국계 여성 회장 안드레아 정씨, 1,849만1,432달러로 34위를 기록한 금융회사 모건 스탠리의 최고운영자 비크람 판딧 등 아시안계 3명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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